반값 치킨, 피자에 이어 7000원대 탕수육 등장
반값 치킨, 피자에 이어 7000원대 탕수육 등장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8.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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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한통가득 탕수육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 모습.(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한통가득 탕수육을 살펴보고 있는 고객 모습.(사진=롯데마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대형마트 3사의 반값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반값 치킨’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반값 탕수육’을 선보인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한통가득 탕수육’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80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의 평균은 1만5690원이다.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와 협의해 돼지고기 물량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사전 기획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탕수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은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반값 먹거리 경쟁은 홈플러스의 ‘당당치킨’부터 시작됐다. 치솟는 물가에 홈플러스의 6990원 치킨이 화제를 모으자 롯데마트가 1.5마리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을 할인된 8800원으로 판매하며 맞불을 놨다. 이마트는 ’5분 치킨‘을 9980원에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치킨 경쟁 열풍에 참여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시그니처 피자‘를 할인판매하고 이마트는 ’소시지 피자‘를 한정판매로 행사하는 등 경쟁이 이어졌다.

이에 편의점 업계도 치킨 경쟁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CU는 알뜰 쇼핑족을 겨냥해 다음달부터 즉석조리 인기 상품인 치킨을 2+1 행사로 진행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1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높아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 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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