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 앞두고 택배 추가 인력 투입...한진택배는 총파업 예고
국토부, 추석 앞두고 택배 추가 인력 투입...한진택배는 총파업 예고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8.2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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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25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영업실패 책임전가 한진택배 규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택배노조가 25일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영업실패 책임전가 한진택배 규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추석을 앞두고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택배 현장에 약 6000명의 추가 인력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추석을 맞아 배송물량 급증으로 인한 택배업계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이달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선차량 1411명, 임시기사 947명, 상하차인력 1592명, 배송보조 인력 1255명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택배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총파업 카드’를 꺼내 들어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택배대란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진택배는 전체 택배 시장 14%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2위 업체라서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 노동자들은 쿠팡이 한진택배에 위탁한 물량이 대량으로 빠지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사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택배 관계자는 “쿠팡 이탈분을 줄이기 위해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만약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대체 배송 등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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