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2' 개막…넥슨·크래프톤 등 신작 ‘열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2' 개막…넥슨·크래프톤 등 신작 ‘열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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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3종 공개
네오위즈 'P의 거짓' 국내 첫 콘솔게임 부문 수상
게임스컴 2022에서 새롭게 공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 게임 플레이 영상 갈무리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독일의 ‘게임스컴 2022’가 막을 올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업계와 게임 팬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을 비롯해 크래프톤.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이 신작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과 접촉한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더 파이널스'의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게임스컴 공식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퍼스트 디센던트’ 트레일러 영상에는 언리얼 엔진5 기반 하이-퀄리티 비주얼을 바탕으로 제작된 특유의 액션성과 판타지 세계관이 담겼다. 영상에는 강력한 포신을 사용하는 광역 딜러 ‘레픽’, 냉기 스킬로 적의 행동을 제한하는 ‘비에사’, 공간 왜곡 스킬을 사용하는 탱커 ‘에이잭스’ 등 각기 다른 콘셉트를 지닌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루트슈터 장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넥슨)

이날 함께 공개된 ‘더 파이널스’는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넥슨의 개발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실제 장소를 구현한 가상의 전장이 특징이다. 검, 총기 등을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플레이 도중 파괴가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 속에서 다양한 스킬, 무기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넥슨은 ‘더 파이널스’ 풀버전 트레일러 영상을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스팀을 통한 PC 비공개 테스트도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문브레이커'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문브레이커'는 ‘프로젝트M’으로 알려진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개발했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 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 순서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언노운 월즈는 '문브레이커'에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980~90년대 미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의 아트워크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미지=크래프톤
'문브레이커' (이미지=크래프톤)

언노운 월즈는 게임스컴 2022 기간 동안 엔터테인먼트 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방문하는 관람객은 '문브레이커'의 데모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또다른 개발 스튜디오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도 올해 게임스컴에서 서바이벌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3분 분량 새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오는 12월 2일 PS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국내 콘솔 게임 첫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자체 개발 중인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은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선정됐다. 지난해 수상작은 ‘엘든링’이다.

지난해 11월 첫 인게임 영상 공개 이후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은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독자적인 세계관이 특징이다.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펼쳐진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콘솔과 PC 두 플랫폼이 예정됐다.

이미지=네오위즈
'P의 거짓' (이미지=네오위즈)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P의 거짓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며 "‘P의 거짓‘만의 개성과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언디셈버'로 유명세를 치른 라인게임즈도 올해 게임스컴에서 신작 영상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온라인 3인칭 슈팅(TPS) 루트슈터 신작 '퀀텀나이츠'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퀀텀나이츠'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중세 판타지 세계에서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는 TPS 게임이다. 내년 PC 플랫폼 출시가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퀀텀나이츠‘의 3인칭 전투 매커니즘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한 액션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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