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동남아 시장 본격 공략...싱가포르서 K-푸드 판매
마켓컬리 동남아 시장 본격 공략...싱가포르서 K-푸드 판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8.1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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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등 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레드마트’에 브랜드관 오픈
국내 유명 식당 및 셰프와 공동 개발한 인기 간편식 44개 수출
김슬아 대표와 라자다 위 리(Wee Lee)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싱가포르 라자다 레드마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와 라자다 위 리(Wee Lee)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싱가포르 라자다 레드마트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마켓컬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컬리가 싱가포르 식품 이커머스 플랫폼인 레드마트에 ‘마켓컬리 브랜드관’을 열고 한국식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마트는 2011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1등 온라인 식품 플랫폼으로 동남아시아의 대표 이커머스 기업인 라자다 그룹의 계열사다. 레드마트 브랜드관에는 울워스, 피카드, 세인즈버리, 모노프리 등 다양한 나라의 대표 유통사 상품이 입점돼 있다. 냉동창고와 저온 배송 차량을 갖춘 풀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드마트의 매출은 최근 6년간 6배 넘게 성장했다.

이번에 레드마트에 입점하는 마켓컬리 상품은 칼국수, 만두, 떡볶이 등 인기 냉동 간편식 44개로 전주 베테랑 칼국수, 금미옥 쌀 떡볶이, 광화문 미진 메밀국수 등 마켓컬리가 국내 유명 식당 및 셰프와 공동 개발해 단독으로 선보인 상품들이다. 

마켓컬리는 향후 수출 물량과 상품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PB) 및 단독 판매상품인 ‘컬리온리’를 중심으로, 식품뿐 아니라 생활용품의 수출도 검토 중이다.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 다른 국가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미식에 대한 관심이 큰 싱가포르에 컬리 이름으로 우수한 K-푸드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남아 시장에서 우리 식품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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