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마트폰으로 듣는 광화문광장 오디오 가이드 시행
신한은행, 스마트폰으로 듣는 광화문광장 오디오 가이드 시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8.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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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덕수궁 이어 3번째로 무료·비대면 제공
배우 박해일씨와 박상원씨가 목소리 재능기부
(자료=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함께 광화문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 후 개인 휴대폰으로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비대면 방식으로,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단순 내레이션 방식이 아닌 유명배우와 전문성우가 참여해 시대적 상황을 재연하고, 이순신, 세종대왕의 역할극 및 연출을 통해 듣는 관람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제공한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박해일씨와 박상원씨가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고, 최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박해일씨의 목소리로 더욱 생동감 있게 광화문광장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은 물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제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우리나라 역사의 가치와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5년부터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고, 20년 서울 숭례문을 시작으로 21년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해 문화재 관람객에게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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