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분기 영업이익 3276억원, 전년比 1% 증가
KT&G 2분기 영업이익 3276억원, 전년比 1% 증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8.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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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업 지속 성장에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자회사 KGC 인삼공사 영업이익 53.8%↓
KT&G가 2022년 2분기 매출액 1조4175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을 기록했다.(사진=KT&G)
KT&G가 2022년 2분기 매출액 1조4175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을 기록했다.(사진=KT&G)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KT&G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조 4175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32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KT&G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담배사업부문과 인도네시아 중심 해외담배법인 및 부동산 연결법인 등 담배 사업 부분의 견조한 성장 및 해외 담배 법인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9663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3128억원을 기록했다.

KT&G 관계자는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동반 증가하며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원개발사업 일부 구역 완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63억 7000만개비에 달한다. 이중 KT&G 판매량은 총수요 증가 및 면세 시장 회복세에 3.5% 증가한 107억개비로 집계됐다.

KT&G의 2분기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초슬림 제품군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65.4%를 기록했다.

또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며 KT&G가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4%p 더 늘어난 16.7% 차지했다.

해외 궐련형 담배 시장에서도 중남미 중심 신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법인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해외법인과 수출을 합친 해외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128억개비다. 매출액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판매단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시너지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한 269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KT&G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2464억원, 영업이익은 53.8%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KT&G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금리인상과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의 핵심사업 부문이 견고한 성장을 보일 수 있다"며 "KGC의 경우 조속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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