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獨 오일러 헤르메스·무보·수은서 2.6조 규모 배타리사업 자금 확보"
SK온 "獨 오일러 헤르메스·무보·수은서 2.6조 규모 배타리사업 자금 확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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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
"배터리업체 ECA 딜 최대 규모"
헝가리 이반차 유럽3공장 건립에 투자
사진=SK온
사진=SK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온은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오일러 헤르메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총 20억달러(약 2조6240억원) 규모의 배터리 사업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기관은 SK온이 해외 상업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거나 보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먼저 오일러 헤르메스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각각 8억달러와 7억달러 규모의 보험을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억달러의 보증을 선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동시에 3억달러를 직접 SK에 대출한다.

SK온은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7개 해외 상업은행에서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예정이다. 2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장기 대출 형식이다.

SK온에 따르면 이번에 SK온이 그린 ECA 파이낸싱을 통해 확보한 20억달러는 세계 배터리 업체 ECA 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일러 헤르메스가 한국 기업을 지원한 사례 중에서도 최대다.

SK온은 확보한 재원을 헝가리 이반차시에 건설 중인 유럽 3공장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재원 마련은 SK온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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