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속 성장하는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 
현대제철, 지속 성장하는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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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제철은 지속 성장하는 친환경 철강 기업을 위해 중장기적인 고급강 제품 공급 확대, 연구 개발 활동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자동차용 판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공급 계약, 신규 공급사 수주 등을 통해 상반기에만 50만톤의 자동차 강판을 글로벌 시장에 팔았다. 연간 100만톤의 판매 목표를 수립해 하반기에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100만톤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의 19%가 글로벌로 공급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수강의 경우 수입 비중이 높은 황쾌삭강에 대한 자체 시생산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양산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특수강 공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수입품을 대체할 예정이다.

봉형강 부문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반기에 내진용 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통합 브랜드로 확장 론칭해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건설용 강재의 고성능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현대제철은 향후 LNG 저장장치 수요 확대에 따른 초저온 철근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철강 업계 최초로 초저온 철근 시험 장치를 설치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시험 비용과 생산기간 대폭 축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제철은 미래 모빌리티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에 대해 투자를 확대해 급속히 생산 전환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고강도 경량화 자동차용 부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핫스탬핑과 자동차 부품용 강제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핫스탬핑 신공법을 통해 적은 부품수로도 가볍고 충돌 성능이 향상된 핫스탬핑강을 개발했다. 또 1,5Gpa 고인성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차량의 충격 흡수 성능을 향상시켜 운전자의 사고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내연 자동차보다 높은 온도를 견뎌야 하는 전기차 부품의 특징을 반영한 전기차 감속기 기어용 특수강 개발에 성공,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열변형성은 48% 저감하면서 내구성은 2배 이상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섀시용 열처리강을 개발해 기존보다 내구성을 2배이상 향상시킨 스테빌라이저바 소재를 개발했다. SUV 전기차 대상으로 양산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CCUS 기술과 자원 재활용 등 탄소중립 관련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탄소중립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해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저탄소공정연구실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탄소중립추진단을 출범하는 등 탄소중립 전담 조직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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