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754억…전년比 24.4%↑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1754억…전년比 24.4%↑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2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현대건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5조5794억원, 영업이익 17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24.4% 증가한 수준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9조7248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순이익은 4081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1.5% 늘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목표 매출액 19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채웠다. 광주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로 21조163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원을 기록했다. 약 4.6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