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J대한통운 친환경 물류운송 돕는다
기아, CJ대한통운 친환경 물류운송 돕는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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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물류사업 최적화 PBV 개발
2025년 공급 목표
사진=기아
사진=기아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기아가 CJ대한통운과 친환경 물류에 최적화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개발과 이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의 사업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CJ대한통운과 ‘친환경 물류 운송 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전기 배송 트럭 전환을 위한 봉고III EV를 먼저 공급한다. CJ대한통운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 오는 2025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봉고III EV의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 요건을 제시하고, 기아가 이를 전용 PBV 모델 개발과 상품성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운송 현장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용성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양사는 PBV 개발 외에도 ▲봉고III EV 사용자 경험(UX) 최적화 ▲상하차 작업 효율화 기술 혁신 ▲배터리 생애주기 신사업 기회 모색 등 봉고III EV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의 실증을 단계적으로 병행한다.

이 밖에도 양사는 배송 물품을 싣고 배송 기사를 따라다니는 배송 로봇 등 자율주행 관련 시범 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친환경 목적기반차량 및 연계 솔루션의 본격 개발로 국내 1톤 트럭 중심의 물류 생태계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미래 지향 PBV로 국내 소형 상용트럭 시장 내 뉴노멀을 선도하고 운송 수단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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