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웹크롤링 통한 보험 사기 방지에 앞장
삼성생명, 웹크롤링 통한 보험 사기 방지에 앞장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7.1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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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개 백내장 관련 글과 홍보 확보
관련 4개 병원 보험 사기 수사의뢰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삼성생명 SIU(보험사기 특별조사팀, Special Investigation Unit)는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되고 있는 백내장 관련 글 504개를 확보하고,  4개 병원을 '보험 사기 외 브로커 연루 환자 유인·알선 행위'로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료비 할인, 이벤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해당 게시글들은 모두 보험 사기와 연계된 브로커가 올린 광고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4년 9월 보험 업계 최초로 '부당청구방지시스템(FDS)'을 도입했고, 최근에는 '웹 크롤링(Web Crawling)'을 활용해 보험 사기를 적발하고 있다. 

‘웹 크롤링’이란 자동으로 온라인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로, 삼성생명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험 사기 적발에 활용 중이다. 작년 한 해 백내장 실손 보장 관련 보험 사기 유인과 알선이 의심되는 병원 26개를 적발해 행정 신고를 완료했다.

삼성생명은 백내장 사례 이외에도, 코 성형수술을 질병 관련 수술로 둔갑해 실손 부당청구를 조장하는 사례도 9건 적발했다. 성형어플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일부 병원은 시술 후기에 코 성형을 질병 치료로 조작하고 입원 등 허위 진료기록 발급을 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 중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보험 사기 방지 시스템 도입 후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기방지로 인해 선의의 보험계약자들의 피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어 고객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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