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파이낸셜 간판 달고 금융업 노크
쿠팡, 파이낸셜 간판 달고 금융업 노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7.0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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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여전업 신청...금융업 진출 준비
2019년 쿠팡파이낸셜 상표 등록 완료해
쿠팡 '쿠팡파이낸셜'이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쿠팡)
쿠팡 '쿠팡파이낸셜'이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진=쿠팡)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쿠팡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이 최근 금융당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쿠팡파이낸셜이 금융감독원 여신금융감독국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업과 비카드업인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이 있다. 쿠팡파이낸셜은 이 중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한 비카드 여전업에 대해 등록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쿠팡파이낸셜이 네이버 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쿠팡 측은 아직 준비중이라는 입장이다.

업계에서 쿠팡파이낸셜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쿠팡이 금융업 진출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준비해와서다. 쿠팡은 2019년 6월에 특허청에 ‘쿠팡파이낸셜’ 상표 등록을 출원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쿠팡페이 자회사인 ‘CFC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대표이사에 신원 전 쿠팡 CPLB 부사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말에 CFC 준비법인은 사명을 쿠팡파이낸셜로 변경했다.

한편, 업계에서 파이낸셜 사업은 네이버가 가장 먼저 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캐피탈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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