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베트남, 한국 제치고 라면 소비량 1위 차지”
농심 “베트남, 한국 제치고 라면 소비량 1위 차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6.3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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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사진=연합뉴스)
농심 라면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WINA)가 발표한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해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다. 한국은 2020년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했었다.

베트남의 1인당 라면 소비량은 2019년 55개에서 2020년 72개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50억개에서 2020년 70억개, 2021년 86억개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계 5위권에서 2020년부터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이 440억개, 인도네시아 133억개로 각각 1,2위고 베트남이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라면협회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라면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관련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심은 세계라면협회의 한국 대표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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