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사로잡는다…게임업계 여름 업데이트 '풍성'
콘텐츠로 사로잡는다…게임업계 여름 업데이트 '풍성'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2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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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별 신규 콘텐츠 예고
대규모 쇼케이스·행사 진행도
이용자 소통 업데이트 '눈길'
마비노기 오프라인 쇼케이스 ‘판타스틱 데이’ 진행 모습.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게임 업계에서 여름을 맞아 활발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부터 계절 특색에 맞는 이벤트는 물론, 이용자들과의 소통으로 인게임 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면면이 눈에 띈다.

가장 활발한 여름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사는 넥슨이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 'FIFA 모바일' 등에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먼저 넥슨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VSG 아레나에서 마비노기의 오프라인 쇼케이스 ‘판타스틱 데이’를 열고 여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먼저 7월에는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해 마비노기 성장 요소를 개선하고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원활해진 어빌리티 포인트 수급과 쉬워진 수련을 통해 성장 정체 구간을 타파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8월에는 새로운 성장을 키워드로 히든 재능의 각성 형태인 아르카나 재능을 선보인다. 마검사와 성가대 히든 재능의 각성 형태로 ‘엘레멘탈 나이트’와 ‘세인트 바드’가 예정됐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이그니션 쇼케이스’를 열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넥슨은 이달 30일 중세 판타지 콘셉트와 아름다운 스킬 이펙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시그너스 기사단 직업군의 리마스터를 진행한다. 인물 간 관계를 강화하고 스토리를 추가하는 등 기존 플레이 경험을 유지·발전시키면서 디자인과 전투 측면에서 고유의 캐릭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이플스토리 ‘이그니션 쇼케이스’ 현장 모습. (사진=넥슨)

다음 달 28일에는 ‘익스트림’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반영될 익스트림 업데이트는 보스 ‘검은 마법사’와 ‘선택받은 세렌’의 신규 익스트림 모드가 추가돼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시한다. 오는 8월 25일에는 275레벨 캐릭터가 입장할 수 잇는 신규 지역 ‘눈을 뜬 실험실 오디움’을 선보인다. 지난 스토리가 펼쳐진 ‘카로테’와 밀접하게 연관된 이곳은 ‘카링’, ‘세냐’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2주년을 맞은 FIFA 모바일도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넥슨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여름 업데이트와 이벤트 발표 등을 진행했다. FIFA 모바일의 여름 업데이트는 7월 중순으로 예고됐다. 신규 모드로 비슷한 수준의 클럽과 조건에서 경쟁하는 ‘어쎈틱 챌린지’가 새롭게 추가된다. 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22TOTS(TEAM OF THE SEASON)’ 클래스가 예정됐다.

넷마블은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스틸얼라이브’와 '제2의 나라'에서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A3:스틸얼라이브는 이번 업데이트로 소울링커 최대 레벨이 확장되고 신규 슈(펫) '라피스'가 추가됐다. '소울링커'는 이용자의 전투를 돕는 캐릭터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고 레벨이 120에서 140으로 늘어났다. '소울링커'의 각성 장비 최고 레벨도 70에서 100으로 상향됐다. 강화 단계는 10에서 12로 증가했다. 소울링커 성장 요소 확장에 따라 전투력 배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달성 전투력 조건 구간도 확장됐다.

새롭게 추가된 슈 '라피스'는 독수리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물리 관통 방어', '마법 관통 방어' 등의 능력을 보유했다. 슈의 교배 최대 가능 횟수가 8회에서 10회로 확장돼 슈의 능력치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성물 초월 단계는 1초월에서 2초월로 확장됐다. 12등급 망토와 문양도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해 출시한 '제2의 나라'에서는 1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다.

이미지=넷마블

지난 24일 진행된 업데이트로 제2의 나라에는 ▲배틀 스타일▲성물 시스템 ▲새내기 시스템 ▲사이드 스토리 ▲신규 서버 '바룸' 등이 추가됐다. 먼저 '배틀 스타일'은 캐릭터별로 1종씩 새로운 무기로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텝이다. 모든 캐릭터가 딜러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성물 페이지를 통해 관련 능력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새내기 시스템은 복귀·신규 이용자가 배틀 시스템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성장 혜택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80레벨 미만, 계정 생성 후 30일 미만의 이용자가 대상으로 토벌 퀘스트, 업적 완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새롭게 추가된 '사이드 스토리'로는 기간 한정으로 제공됐던 '전설의 고대 마인', '황금수염과 보물섬'이 정규 콘텐츠에 편입됐다. 낚시 시스템도 정규 콘텐츠로 추가됐다.

컴투스는 모바일 레포츠 게임 ‘낚시의 신’에서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매일 주어진 다양한 미션을 달성하면 눈부신 해변가의 경치가 완성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 접속’, ‘에너지 100개 소비’ 등 미션을 수행하면 달성 횟수에 따라 블라인드 처리된 해변가 그림을 오픈할 수 있다.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단계별 아이템 보상도 제공된다. 그림을 모두 완성하면 ‘6성 장비’의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최고급 아이템까지 주어진다.

이미지=컴투스

한정판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벤트 장비로 새롭게 추가된 ‘태양의 물고기 미끼’를 사용해 낚시를 진행하면 ‘태양의 물고기’는 물론 ‘행운의 황금 고래’까지 획득할 수 있다. 또 태양의 물고기 낚시에 성공하면 각종 액세서리 재료와 스킬 강화석 등의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의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행사 ‘로아온 썸머’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주요 개선 사항과 업데이트 로드맵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로스트아크의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클래스 밸런스 패치 ▲전 서버 커뮤니티화 ▲트라이포드 도감 ▲MVP 시스템 개편 ▲초보 모험가 케어 시스템 등이 언급됐다. 신규 콘텐츠로는 ▲엘가시아 애프터 스토리 ▲스페셜리스트 기상술사 ▲질병군단장 일리아칸 ▲모코콩 아일랜드 ▲원정대 영지 업데이트 ▲신규 가디언 소나벨 ▲칼엘리고스 시련 단계 등이 예고됐다. 엘가시아의 애프터 스토리는 오는 29일, 신규 클래스 기상술사는 7월 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로아온 썸머' 행사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여름 축제 ‘마하라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또 '오션월드'와 연계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이벤트뿐만 아니라 로스트아크 대표 마스코트인 모코코로 꾸며진 버스도 예정됐다. 실제 오션월드에서 모코코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익스프레스 Plus’가 기존 아이템 레벨 1445에서 아이템 레벨 1460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지난 4월 업데이트된 엘가시아 대륙까지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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