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연말 결혼   
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연말 결혼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6.28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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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올해 연말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업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처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 씨는 올해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와 있는 상태로, 리디아 고 역시 이날 한국에 입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리디아 고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결혼식 일정을 연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했다. 만 15세이던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5년(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로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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