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기념메달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그룹 사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한국·일본 2002’ 20주년 기념메달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20주년 기념메달은 원형과 지폐 형태로 각각 금메달, 은메달 총 4종으로 출시됐다. 원형·지폐형 금메달은 각각 200개, 원형 은메달은 2002년을 상징하는 2002개, 지폐형 은메달은 2022년을 상징하는 2022개로 한정했다.
원형 메달 앞면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화합의 상징이 됐던 카드섹션 ‘꿈은 이루어진다’와 ‘Again(어게인) 2002’ 문구를 새겼고, 뒷면에는 FIFA 월드컵의 한·일 2002 공식 엠블럼을 담았다. 지폐형 메달 앞면은 선수들이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을, 뒷면은 거리를 붉게 물들인 시민의 거리응원 모습을 표현했다.
판매가격은 개당 원형 금메달 440만원, 원형 은메달 18만7000원, 지폐형 금메달 264만 원, 지폐형 은메달 11만원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됐던 그날의 함성을 환기하고자 메달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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