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마론,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 '넵튠' 공급
한화시마론,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 '넵튠'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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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
사진=한화시마론
사진=한화시마론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솔루션은 미국 자회사 한화시마론이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인 '넵튠'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넵튠은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 소재로 제작된 타입4 탱크로 2000리터까지 저장이 가능한 초대용량 수소탱크다. 타입4 탱크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압력(517bar)으로 수소 저장이 가능하며 탱크 변형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탱크 변형 방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수소를 탱크에서 100% 추출해도 탱크가 파손되지 않는다. 일반적인 타입4 탱크는 수소를 완전히 추출할 경우 탱크가 쪼그라들 수 있어 약 10%의 수소를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운송 효율성이 떨어진다.

앞서 넵튠은 미국 교통부(DOT)와 기계기술자협회(ASME)에서 각각 운송과 저장 관련 국제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도 입증 받았다.

쉘은 한화시마론의 수소탱크를 활용, 캘리포니아주에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수소 산업 중심지로 북미 지역 총 66개의 수소충전소 중 52개를 설치했다. 2030년까지 이를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독일 등 유럽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수소탱크 영업을 강화 중”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2030년까지 수소탱크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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