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금협상 타결... 평균 5.7% 인상
삼성생명, 임금협상 타결... 평균 5.7% 인상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6.1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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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가결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삼성생명은 노동조합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임금 인상률은 5.7%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생명보험 노동조합(교섭대표노조)은 4개월 간 교섭 과정을 거쳐 지난 13일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과 최형태 삼성생명보험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임금은 기본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을 포함한 평균 5.7% 올렸다. 매월 지급되는 중식 보조비도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삼성생명은 원거리 근무자의 주거비·교통비를 지원 확대하고, 장기근속 포상 40년을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복리후생도 늘렸다.

이번 임금협약은 1962년 직장인 협의회를 포함한 노조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진행해 67%의 찬성으로 1차 투표가 가결됐다. 

한편, 한화생명 노동조합에서도 현재 임금 협상 중이다. 업계에서는 크지 않지만 삼성생명 임금협상이 한화생명 임금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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