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이원덕 은행장, MZ세대의 나와 너 '우리'를 위해
손태승 회장·이원덕 은행장, MZ세대의 나와 너 '우리'를 위해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5.26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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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른 MZ세대와 눈높이 맞추는 기성세대 CEO
MZ직원들과 소통하며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우리금융·우리은행)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우리금융·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MZ세대 금융의 '우리'라는 미래청사진을 제시하며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기성세대로서 세대장벽을 허물고 MZ세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 우리금융, MZ세대가 주도할 금융업의 미래에 '주목'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MZ세대가 주도하는 금융업의 미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MZ세대가 오는 2030년에는 생산연령 인구의 60%를 차지하며 경제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MZ세대가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도 MZ세대는 주요 소비계층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디지털 친화적이며, 자신만의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고, 브랜드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등의 MZ세대 특징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MZ세대발 경영환경 변화는 이미 시작됐으며, 국내 유수기업들 역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특성에 주목하며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에 발벗고 나서면서 MZ세대와 함께 하는 역동적인 조직문화가 한층 강화되는 시점이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지난 24일 MZ세대 직원들과 취임 후 첫 소통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젊은 혁신 리더그룹인 InnoThink(Innovat와 Think의 합성어)와 본부부서 혁신조직 등 MZ직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직원들을 집무실에 초대해 “은행장실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편하게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주고 신수익원 창출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이원덕 은행장과 MZ세대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경청하는 한편, ‘위대한 은행’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결의를 다지면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왼쪽)작년 11월 26일 열린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MZ세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지난 4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시상식’ 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우승팀인 T1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작년 11월 26일 열린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진과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MZ세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지난 4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시상식’ 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우승팀인 T1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고 강조할 정도로 MZ세대 고객의 눈높이 맞추기에 관심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MZ세대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룹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또한 이끌어가고 있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12일 우리금융그룹의 ‘블루팀’과 ‘레드팀’ 2기 선발식을 진행했다. 블루팀과 레드팀은 디지털 경영과 관련해 주요 그룹사 실무자와 직접 소통을 통한 경영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혁신 오피니언 조직이다.

블루팀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아이디어 및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그룹 디지털 현안과 관련해 본부부서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레드팀은 경영진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전달한다.

블루팀은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자회사 영업점 및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며, MZ세대 고객들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레드팀은 기존에는 디지털부서 직원들로 구성됐으나, 금번 2기부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확대를 위해 일반부서 직원도 포함해 새롭게 구성됐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블루팀과 레드팀 2기 선발 출범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블루팀 첫 간담회에서는 그룹 대표 앱(APP)인 ‘우리WON뱅킹’과 ‘우리WON카드’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는 물론, ‘우리마이데이터’ 서비스와 관련한 영업점 의견이 가감없이 전달됐다. 

특히, 간담회에도 참석한 손 회장은 이날 제시된 아이디어를 담당 실무부서에서 즉각 검토하도록 조치해 참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손 회장은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경영철학을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CEO 및 경영진과 일반직원들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MZ세대가 사회적 이슈 해결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명심하며, ESG 원칙 또한 경영에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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