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美 텍사스주 LNG 액화 플랜트 Pre-FID 설계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美 텍사스주 LNG 액화 플랜트 Pre-FID 설계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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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투자 결정 전 설계…EPC 본사업까지 수주 계획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5일 미국의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과 ‘텍사스 LNG 프로젝트 최종 투자 결정 전(Pre-FID) 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사진은 브라운스빌 지역 공사 현장 위치도 (자료=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LNG 액화 플랜트 Pre-FID 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미국의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과 ‘텍사스 LNG 프로젝트 최종 투자 결정 전(Pre-FID)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업무를 '테크닙 에너지'와 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브라운스빌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해 연간 400만톤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다.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을 위한 FEED(기본설계)를 수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EPC 예산 산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종 투자 결정이 마무리 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최근 ESG 경영에 따라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LNG의 수요 증가와 함께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신규 LNG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 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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