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3년 만에 전남 광양시 제2금고 탈환
광주은행, 3년 만에 전남 광양시 제2금고 탈환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5.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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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3년간 1160억원 특별회계·기금 운용
"송종욱 은행장의 강한 의지와 뚝심이 빛을 발해"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광주은행은 3년만에 전남 광양시 제2금고를 탈환하며 2023년부터 3년간 특별회계 및 기금 약 1160억원을 운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광양시 금고 유치전에서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기여, 금고업무 관리능력, 이용편의성 등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제1금고에는 농협이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은행은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광주광역시 금고와 광주 광산·동·서·남·북구 5개구 금고의 전담은행을 맡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전남 시지역(광양, 나주, 목포, 순천, 여수) 전체 금고를 석권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20년, 33년 만의 광주 광산구금고와 59년만의 목포시금고 선정, 6년만의 순천시금고 탈환과 지난해 3년만의 광주 남구금고 탈환 등 지역은행의 존립 기반인 지자체금고 유치에 대한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강한 의지와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을 믿고 신뢰하며 지역살림을 맡겨주신 광양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금고지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민의 혈세로 조성된 지역의 공공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과 중서민 금융지원으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과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올해도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 광주광역시 동·서·북구청에 총 1억5000만원을 별도 출연해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말 기준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2만9696건, 1조3368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21년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중소형그룹 1위 선정,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지역 재투자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2020년 금융감독원 선정 포용금융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 우수상 수상 등으로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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