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옛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전산시스템 통합 완료
신한라이프, 옛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전산시스템 통합 완료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5.23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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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합병 이후 10여개월여만에 시스템 완전 통합
스마트폰 시청에 따른 질환 보장 미니보험도 함께 출시
디지털 고객서비스 플랫폼 ‘스퀘어' 선봬
(사진=신한라이프)
통합 전산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던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신한라이프는 옛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전산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하고 통합 시스템을 23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통합 전산 시스템을 1차로 오픈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업무 시스템과 IT 기반 시스템 등의 최종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두 회사 간 전산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보험의 핵심 업무 시스템인 ▲처리계 ▲영업채널시스템 ▲고객채널시스템 ▲DW/빅데이터 플랫폼 ▲AI 플랫폼 등 전 비즈니스 영역의 시스템이 통합됐다.

기존 양사 설계사가 각 채널에서 판매하던 상품의 교차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다. 또한 유사 상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일부 상품에 납입 기간, 신규 펀드, 신규 특약 등을 추가했다. 

디지털 채널에서는 미니보험인 ‘신한스마트폰건강케어보험M(무배당)’을 출시했다. 장시간 스마트폰 시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특정녹내장 ▲컴퓨터과잉질환수술 ▲척추질환수술 등 각종 질환을 보장한다.

신한라이프는 업무 효율이 개선된 통합전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신상품 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7월 통합 1주년에 맞춰 신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고객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 전산시스템 오픈과 함께 기존 양사의 스마트 창구를 통합한 디지털 고객서비스 플랫폼 ‘스퀘어(SQUARE)’도 론칭했다.

스퀘어는 고객의 편의성과 맞춤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으며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루틴 앱'이다. 또 ▲쉽고 편리한 로그인 프로세스 구현 ▲간단한 화면구성 ▲업계 최초 자사 인증서 발급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퀘어는 고객 대상의 보험 서비스뿐 아니라 비고객도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종합 고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매일매일 재미있는 운세 보기, 내 마음을 기록하고 나누는 서비스 등 개인화된 화면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30년이 넘은 두 회사의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업무에 대한 통합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일은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이었다”라며 “신한라이프가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보험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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