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GS·LG·카카오 등과 UAM 실증사업 돌입
제주항공, GS·LG·카카오 등과 UAM 실증사업 돌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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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참여
사진=제주항공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의 상용화를 위한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 출범’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CTO,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이사, 장인영 GS칼텍스 부사장, 에두아르도 도밍게즈 푸에르타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최고상용화책임자(CCO, Chief Commercial Officer),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통신, 모빌리티 에너지 등 각 산업군의 선도 기업들과 손잡고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GS칼텍스,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총 6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항공 전문 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항공 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등 6개 업체가 참여하는 ‘K-UAM GC’는 국내 UAM 사업의 확산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과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한다.

제주항공은 UAM 운항자로 기체의 운항과 관련된 전반적인 항공 운영을 맡는다. 현재 보유 중인 항공사 운용 절차와 시스템을 토대로 UAM 표준 운항절차(USOM)와 비행 계획을 수립하고 비정상 상황에 대한 대응과 운항 정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항공운송 사업자로서 항공 경영 노하우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항공사 본업과 UAM 사업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등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컨소시엄 기업과의 UAM 사업 다각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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