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5분기 연속 흑자경영…장기보장성보험 성장이 바탕
롯데손보, 5분기 연속 흑자경영…장기보장성보험 성장이 바탕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5.09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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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비율 175.3% 기록... 안정적인 자본건전성 유지

 

(사진=롯데손보)
(사진=롯데손보)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흑자경영 요인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으로 분석된다.

9일 롯데손해보험이 발표한 지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5억원, 2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1분기의 3046억원에 비해 48.1%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542억원) 대비 58% 감소했으나 지난해 1분기 사옥 매각에 따른 267억원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274.5억원에서 315.5억원으로 14.9% 개선됐다.

손해율과 사업비 역시 좋아지면서 사업 경쟁력도 높아졌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전사 손해율과 사업 비율은 각각 84.9%와 21.0%로 전체 합산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개선된 105.9%를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75.3%를 기록해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181.1%에서 소폭 조정된 수치다. 최근 3개월간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64bp 급등하는 등 금리 변동성이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별도의 자본 확충 없이 안정적인 RBC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내년 도입이 예정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발맞춰 자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Rebalancing)하고 퇴직연금 적립액을 확대하는 등 기존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을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내재가치를 배가시키고 있다”며 “탄탄해진 자본건전성과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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