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 11번가 하형일 사장 “올해 성장에 집중...기업가치 높이겠다”
상장 추진 11번가 하형일 사장 “올해 성장에 집중...기업가치 높이겠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2.05.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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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강화, 충성고객 확보 등 성장 목표 제시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로 기업가치 인정 받겠다”
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 타운홀 미팅 (사진=11번가)
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 타운홀 미팅 (사진=11번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온라인몰 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이 올해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하 사장은 전날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11번가 2.0 업앤업 (Up & Up)’ 타운홀 미팅을 통해 11번가의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하 사장은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시장 속에서 네 가지 영역 중심으로 11번가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국내 해외 직구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SK텔레콤의 구독상품)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경쟁력을 토대로 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이다.

그는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SK페이(간편결제 서비스)를 토대로 커머스 생태계 확장, 규모 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 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0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력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장은 SK텔레콤 출신으로 지난달 11번가에 부임한 이후 영역별 C레벨(최고겨영진) 형태로 조직을 개편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1번가는 2023년 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해 온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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