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1분기 순이익 668억...작년보다 43.2% 증가
카뱅 1분기 순이익 668억...작년보다 43.2% 증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5.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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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 1861만명...전년 말보다 62만↑
순이자마진(NIM) 2.22%·CIR은 43%
플랫폼·수수료수익 38% ·18.8% 커져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668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4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대인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3.8% 늘었다. 

같은 기간 고객 수는 1861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62만명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고객 중 40대는 28%, 50대는 27%, 60대 이상은 14%로 70%는 40대 이상으로 파악됐다. 

1분기 말 현재 카카오뱅크의 전체 고객 중 40대 이상 비중은 41%다. 

10대 청소년 대상 서비스인 'mini(미니)'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 분기보다 13만명 증가해 누적 128만명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말 수신 잔액은 33조414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조153억원 늘었다. 세이프박스를 포함한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9.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여신 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1073억원 증가했다. 고신용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저신용 및 전월세보증금 대출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268억원 증가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은 3월 말 기준 약정액 1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1분기 플랫폼 부문 수익은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신규 제휴 증권사 추가 및 대형 IPO 영향으로 1분기 중 분기 기준 최다인 70만좌가 신규로 개설됐으며, 누적 증권계좌수는 590만좌로 집계됐다. 

연계대출은 4520억원이 실행돼 누적 취급액으로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분기 신규 5만장이 추가되며 누적 41만5000장으로 증가했다. 

수수료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47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동기 대비 5%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6%, 순이자마진(NIM)은 2.22%,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6.85%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및 수신 상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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