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은행 첫 '10년 만기' 신용대출 운영...금리 인하도
KB국민은행, 은행 첫 '10년 만기' 신용대출 운영...금리 인하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5.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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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규제 아래 대출한도 증대 효과 예상
직장인든든·스타클럽 금리 0.2%p·0.3%p↓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1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장기 신용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달 29일부터 분할상환 신용대출의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은행권 직장인 대상 일반 신용대출에서 만기 10년 선택지가 생긴 건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차주 입장에서는 신용대출 만기가 길어지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 그만큼 대출한도를 늘릴 수 있는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전체 대출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총이자액이 증가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따라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차주는 은행권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 오는 7월부터는 총대출액 기준이 1억원으로 더 강화될 예정이다. 

같은 맥락에서 하나은행도 지난 달 21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40년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용대출 상품인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를 0.2%p 낮추고, 'KB스타클럽 신용대출' 금리도 0.3%p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달 5일부터 한시적으로 낮춘 주택담보대출 금리(최대 0.55%p 인하)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최대 0.45%p 인하) 방안도 이달 말까지 연장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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