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성 코팅 제지 재활용·생분해 모두 가능
매년 약 3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
매년 약 3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현대백화점이 친환경 경영 강화 일환으로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종이컵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데 반해,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종이컵은 수용성 코팅 제지 그린실드를 사용해 별도의 코팅 분리 과정 없이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와 유럽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 환경부 주관 친환경 표지 인증(EL606) 등을 획득해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종이컵 도입으로 연간 125t의 폴리에틸렌을 미사용해 매년 약 3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4만40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