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응원에 이자 더해요"....오늘 야구적금 플레이볼
"여러분 응원에 이자 더해요"....오늘 야구적금 플레이볼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4.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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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개막
응원구단 이길 때마다 내 통장도 더 든든
사진은 잠실야구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잠실야구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2일 오후 2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2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야구적금하면 빠질 수 없는 은행들도 설레임이 가득한 시즌 개막 준비를 마치고 야구팬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타이틀 스폰서의 힘...'구단 맛집' 신한은행에 가면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역대 최장기 KBO(한국야구위원회)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와 연계한 '2022 신한 프로야구 적금(이하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지난 달 28일 출시했다.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1년제 자유적금으로 전국의 모든 한국야구팬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KT위즈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LG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등 모든 구단(10개) 중 응원구단 1팀을 선택할 수 있다. 

매달 저축한도는 1000원~50만원이다. 은행이 제공하는 기본금리는 연 1.5%며, 우대금리는 1.3%p까지 가능해 최고 연 2.8%의 적금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하면 조기 가입 조건을 충족해 0.2%p가 추가된다. 큰 어려움 없이 확정 연 1.7% 금리에서 출발 가능한 셈이다.

여기에 선택한 구단이 경기를 이길 때마다 연 0.01%p씩 최고 0.70%p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쏠야구' 콘텐츠에 4번만 참여해도 0.4%p 금리를 받는다. 쏠야구는 지난해 연간 이용고객 100만 기록을 세운 자체 개발 야구 특화 플랫폼으로, 뱅킹 앱 신한 쏠(SOL)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에 신한 쏠 적금 가입 전용 ‘Winning(위닝) 캘린더’까지 제공한다. 캘린더는 매 경기마다 익일 응원팀의 결과를 알려주고, 응원구단이 이기면 랜덤으로 최대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는 현금 전환비율이 1:1로, 1000포인트는 현금 1000원으로 전환 가능한 포인트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KBO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며 KBO리그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갖고 리그 중계와 구장 광고, 쏠야구를 통한 선수 응원 사진 콘테스트·메타버스 응원전 등 야구팬 중심 참여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왔다. 지난해 계약 연장에 따라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공식 스폰서로 활약한다. 

앞서 프로야구 비시즌인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에도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야구팬과 선수들을 위해 쏠야구 스토브리그 버전인 ‘쏠(SOL)토브리그’를 선보이고 선정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 등을 증정하는 ‘쏠(SOL)토브리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야구 특화 굿즈를 개발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된 KT 박경수 선수를 기념하는 1호 NFT(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신한은행 창업과 KBO리그 출범이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며 “2022 시즌에도 신한은행과 KBO리그를 사랑해주는 야구팬들께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신한은행 쏠야구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에서 진행된 팬과 선수들의 메타버스 팬미팅 공간. (자료=신한은행)
지난해 11월 신한은행 쏠야구 '신한 SOL 베이스볼 파크'에서 진행된 팬과 선수들의 메타버스 팬미팅 공간. (자료=신한은행)

■ "가을야구 가자"....지방은행도 연고 구단 선전 기원  

지방은행들의 경우 지역 연고 구단을 응원하는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며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이어 BNK경남은행이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는 'BNK야구사랑적기적금'을 내놨다. 광주은행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을 최근 각각 선보였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16년째 지속 중인 부산은행의 대표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이다. 올해는 롯데자이언츠 구단 프로화 40주년을 기념해 전년보다 1000억원 증액한 총 1조원 한도로 판매를 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7%며, 우대금리는 롯데자이언츠 40주년 기념 0.2%p ▲비대면 채널 가입 0.1%p ▲포스트시즌 진출 0.1%p ▲포스트시즌 우승 0.2%p 등 최고 연 2.3%까지 제공된다. 판매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나, 완판 시 조기 종료된다. 통상 해마다 조기 소진돼왔다. 

부산은행도 야구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은행이다. 상품 첫해부터 수익의 일부를 유소년 야구발전 후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후원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는 등 부산 야구 발전에 더욱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홍보모델은 롯데자이언츠 주장 전준우 선수다.

경남은행의 BNK야구사랑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1.50%에 우대금리를 최고 0.80%p 적용, 최고 연 2.30%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최대 10억원까지며, 8월 31일까지 총 5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광주은행의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KIA타이거즈 포스트시즌 진출 시 0.05%p ▲정규시즌 우승 시 0.1%p ▲한국시리즈 우승 시 0.1%p 등 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연 2.15% 금리가 제공된다.  

앞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호로 가입해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와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올해 기아 타이거즈는 전년도 역대 가장 부진한 성적을 만회하고 옛 명성을 되찾고자 나성범 선수를 영입하고 양현종 선수가 국내 복귀로 돌아온 만큼 가을야구 진출을 염원하는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설명이다. 

적금은 월 10만원~최고 1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우대금리는 1.0%p까지 제공돼 최고 연 3.0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작년 적금 고객 재가입·마케팅 동의 각 0.1%p ▲정규시즌 최장 연승 기록 최고 0.5%p ▲정규 팀홈런 130개·팀세이브 35개 이상·팀타율 2할8푼 달성 등 각 0.1%p씩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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