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전통 호텔, '앰배서더 서울 풀만'으로 환골탈태
66년 전통 호텔, '앰배서더 서울 풀만'으로 환골탈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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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용건설
'엠배서더 서울 풀만' 전경 (사진=쌍용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66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민영호텔이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했다.

쌍용건설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호텔을 2년 동안 진행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앰배서더 서울 풀만'으로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앰배서더 호텔을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먼저 쌍용건설은 인근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의 조망과 함께 각종 각종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최상층과 지상 4층 실외 수영장 등에 유리 개폐식 천정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계절·기후 변화에 따라 차별화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쌍용건설은 호텔의 외관을 유리와 금속재 패널로 마감한 커튼월룩 스타일로 변모시켰다. 기존의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은 인테리어를 개선했다. 로비에는 가로 821cm, 세로 257cm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미디어아트 거장인 이이남 작가의 '금강의 빛'을 전시했다. 객실은 기존 413개에서 269개로 줄였다. 여기에 내년 오픈을 목표로 장기 투숙객과 취사가 가능한 최고급 숙소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럭셔리 레지던스 49실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민영호텔이라는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대다수 객실에 한국의 전통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실외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풀사이드 객실인 스위트룸에는 개별 자쿠지도 마련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실적 1위의 기록만이 아니라, 국내외 최고급 건축물 리모델링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실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일 발주처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2번이나 단독 시공을 요청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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