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용시장,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기대…수시채용 추세 확대"
"올해 채용시장,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기대…수시채용 추세 확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3.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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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내 기업들은 올해 채용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방식도 대규모 공개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수시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302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기업의 채용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가운데 79.8%가 올해 고용 시장 전망에 대해 ‘고용 규모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69.2%)되거나 더 늘어날 것’(10.6%)이라고 답했다.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의 채용 분야로는 ‘행정·사무’(65.8%)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엔지니어’(62.5%), ‘영업·영업관리’(50.0%), ‘R&D연구직’(39.6%), ‘IT·정보통신’(20.4%)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됐던 고용 시장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 확대에 따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위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어 극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채용 시장 트렌드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채용경향에 대해 응답 기업의 62.6%는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 채용 비중 증가’를 꼽았다. 이어 ‘이공계 인력 채용 확대’(54.9%), ‘신입보다 경력직 선호’(52.1%), ‘비대면 채용전형 도입·지속’(44.7%), ‘미래산업 분야 인재 채용 증가’(36.6%) 순이었다.

대졸신입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64.9%)을 손꼽았다. 이어 ‘직무 관련 지식’(57.0%), ‘태도·인성’(53.6%), ‘관련자격증’(12.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규모 공채 시장에서 지원자를 1차적으로 선별하는 기준이었던 ‘어학능력’(3.6%), ‘학력·학점’(3.6%)은 각 3.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 트렌드 변화는 인재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업이 바라는 최고의 인재상은 ‘전문성’(52.6%)과 ‘소통·협력’(44.7%) 갖춘 인재로 조사됐다. 이어 ‘성실함’(26.5%), ‘열정’(15.6%), ‘도전정신’(13.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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