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투표 가능한 인기상 1팀 추가 선정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ESG 지속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창업교육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3기' 프로그램을 종료하며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11주 동안 비대면을 진행된 3기에는 8개의 혁신 창업(예정)팀이 맞춤형 창업 교육에 참여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11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과정 평가(30%)와 현장 심사(70%)를 합산해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수상한 3개 팀 앞으로는 총 2000만원의 사업자금이 지원되며, 사업 홍보 영상제작 및 하나소셜스퀘어 6개월 무상 입주의 혜택이 주어지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 진행을 위한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3기는 사업 실행을 위한 시장 검증을 중점으로 기존 1·2기의 교육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빠른 사업 고도화가 이뤄지도록 아이템의 시장 적합도와 몰입도가 높은 팀 위주로 선정하여 실제 성공적인 창업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인비저블’팀은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해 화장품, 방향제, 향수, 디퓨저 등을 제작하여 시각장애인의 제한적인 직업 선택의 폭과 경제적 자립을 해결하고자 했다.
단순노동직에 한정돼 있는 장애인의 직업적 한계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시각장애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우수상은 사회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교육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블록놀이를 통해 한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1인용 블록키트 및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블럭’팀과 학점은행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플랫폼을 만든 ‘셀프트리’ 팀이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3기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 추가 투자기회 확보를 위한 벤처캐피탈 리스트들과의 라운딩 미팅도 제공한다. 추후에도 다양한 사회적 경제 지원 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 홈페이지 내 팀별 사업소개 페이지를 개설해 팀들의 성과 및 사업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성과 공유회 이후 일주일 동안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인기상 1개 팀을 추가 선정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소셜벤처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저변 확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기 비즈니스를 시작함에 있어 진입장벽 등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양적·질적 성장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소셜벤처 창업가들을 발굴하여 사업아이템 고도화 및 시장 테스트를 통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미혼모 주거지원, 자립준비 청년 금융교육,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러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폭 넓은 지원을 지속하는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