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7383억…케미칼부문 역대 최대 실적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7383억…케미칼부문 역대 최대 실적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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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솔루션
사진=한화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6%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7.6% 증가한 626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실적은 케미칼 부문은 매출액 5조3640억원, 영업이익이 1조46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61.3%, 174.6%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 약세에 따라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큐셀 부문은 매출액 3조5685억원 영업손실 328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원자재(웨이퍼·은·유리 등)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맥 9389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해외 고가 브랜드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 514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엔 석유화학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조9631억원, 영업이익이은 28.9% 늘어난 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도 케미칼 사업은 주요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태양광 사업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대외 리스크 지속이 우려되지만 폴리실리콘 제조사들의 대규모 증설로 원가 부담이 줄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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