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열어
해외건설협회,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1.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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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 (사진=해외건설협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국내 해외건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2년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상황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건설 사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전 등록을 통한 줌 웨비나 방식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건설·엔지니어링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연구원·금융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협회의 글로벌 건설 시장 현황과 전망,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 동향과 시장 전망, 지역·국가별 진출 전략과 국토교통부의 해외건설 수주 지원 정책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세계 건설 시장은 13조 9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성장률은 아프리카(13.4%), 중남미(9.7%), 아시아·중동(각각 8.5%) 등의 순이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306억불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우리 해외건설은 세계 건설 시장의 회복과 함께 올해에도 회복세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 미-중 갈등, 인플레 압박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 시장 상황이 낙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등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있는 점을 고려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수주 활동을 펼치면 수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국 정부의 재정 여력 축소로 금융조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금융 지원과 수주 외교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발표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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