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선보여
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선보여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18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제공“
(사진=삼성전자)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삼성전자가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엑시노스 2200에는 AMD와 함께 개발한 GPU(그래픽스 처리장치) ‘엑스클립스‘가 들어가 콘솔 게임 수준의 고성능·고화질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모바일AP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 기능을 탑재했다.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해 게임을 더욱 현실적으로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가변 레이트 쉐이딩‘ 기술도 담았다. 영상의 밝기, 움직임 등을 분석해 고성능·고화질 장면에서 최적화된 렌더링을 제공한다.

또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자체 솔루션 ‘AMIGO‘를 탑재해 고화질·고사양 게임과 프로그램에서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엑시노스 2200은 Arm의 최신 CPU(중앙처리장치) 아키텍처 ‘Armv9‘을 기반으로, NPU(신경망 처리장치) 성능과 머신러닝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개선돼, 스마트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능도 강화됐다.

엑시노스 2200은 고성능 ‘코어텍스-X2‘ 1개, ‘코어텍스-A710‘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10‘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 구조‘의 옥타코어로 설계됐다.

엑시노스 2200은 3GPP 릴리즈 16 규격의 5G 모뎀을 사용했다. 저주파대역 서브-6과 초고주파대역 밀리미터파까지 전 세계 5G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엑시노스 2200 최대 2억 화소까지 처리 가능한 고성능 ISP(이미지 처리장치)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2200은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엑시노스 2200의 ISP는 NPU와 연동해 배경에 포함된 사물, 환경, 인물 등을 인식해 최적의 색과 명암 노출 조절을 통해 전문 사진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AP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