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 中 판권 이전
한미약품, 안과 분야 신약 ‘루미네이트’ 中 판권 이전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1.03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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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오기업 ‘에퍼메드’에 1억4500만불 규모로 중국 독점 판권 부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12월 31일 글로벌 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인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이하 에퍼메드)‘에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리수테가닙(제품명 루미네이트®)‘의 중국 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미약품)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12월 31일 글로벌 임상 단계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인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이하 에퍼메드)‘에 자사의 안과 분야 혁신신약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수테가닙)‘의 중국 내 독점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판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루미네이트는 한미약품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미국 안과전문 R&D 기업 알레그로가 개발한 망막질환 분야 신약으로,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퍼메드가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에서 건성노인성황반변성 및 기타 vitreo-retinal(망막) 질병의 치료에 쓰이는 안과 주사제 리수테가닙의 제조, 개발,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이번 에퍼메드와의 계약에 따라 확정된 계약금 600만 달러를 비롯해 향후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1억4500만 달러를 수취하게 된다. 중국에서 제품이 출시되면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따로 받는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안과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루미네이트가 중국의 역량 있는 바이오기업 에퍼메드를 통해 보다 발전된 미래가치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과 영역에서 혁신적 신약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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