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산업부, 기업혁신대상 열어…대통령상에 BGF리테일
대한상의-산업부, 기업혁신대상 열어…대통령상에 BGF리테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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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상에 BGF리테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ESG 경영을 실천한 19개 모범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차지했다. BGF리테일은 ‘곰표 밀맥주’를 출시해 수제맥주 대중화를 이끌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업계 최초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농가 살리는 착한 소비 문화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신한카드와 마이다스아이티가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Life&Finance 플랫폼’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핀테크 기반의 디지털 결제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최다선정 등의 혁신 성과를 일궈냈다. 이 외에도 국내 금융권 최초 ‘기업의 디지털 책임경영’ 선언과 ESG 채권 발행 등으로 ESG 경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토목·건축·지반 통합 솔루션 출시로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최초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개발과  언택트 채용 솔루션 ‘JOBFLEX’ 개발로 역량 중심 채용 문화를 선도했다. 분당 재생병원·소외 계층 테블릿 PC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산업부장관상은 한국중부발전, 라이나생명보험, 엔에스쇼핑, 바이켐, 동우유니온, 코리아세븐, 화인코리아코퍼레이션, 테키스트 등 8개 기업에 돌아갔다. 대한상의 회장상은 전통, 진명홈바스, 텔레트론, 수유상사, 부국티엔씨, 피앤씨테크, 에이티앤아이, 코코넛사일로 등 8개 업체가 받았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영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경영 혁신 그리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ESG 경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들이 많았다"며 "특히 직원으로부터 시작되는 ‘바텀-업’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며 경영 돌파구를 찾은 기업들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와 산업은 장기성장률 하락, 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창출, 기업을 위한 탄소 중립 추진, 경제 안보 강화, 미래 고용 안전망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혁신대상은 7월부터 기업을 공모하고 서류·현장·종합 심사 등을 거쳐 수상 기업 19곳을 선정했으며 ESG 평가 지표를 심사 항목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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