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사장 부회장 승진…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임원인사
김준 사장 부회장 승진…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임원인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0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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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2년 조직 개편·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각 사업자회사는 파이낸셜스토리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을 신설하고 파이낸셜스토리를 수립한 전 경영진을 유임했다. 또 실제 현장 실행력 확보 차원에서 신임 임원도 역대급인 33명을 선임했다.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계열 전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높이는 기능과 신규 사업 개발·R&D 역량 확대를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전략본부는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 개편됐다.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강력 육성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인 BMR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 성장 전략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기술·공정 등의 검증을 위해 전사 R&D 담당인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솔루션센터를 신설, R&D 기능의 그린 성장 역량을 크게 확대시켰다고 밝혔다. 각 사업자회사들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각각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

SK에너지 P&M CIC는 미래 디자인센터를 신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필요한 비즈 솔루션과 지원 기능을 통합 수행하도록 했다. SK지오센트릭은 ‘G2 Tech 센터’를 신설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그린 공정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도 각각 ’Green 성장본부’, ‘품질경영실’, ‘E&NV담당’ 신설해 그린사업 발굴, 품질기술 고도화 등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조직 개편과 함께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 실행 원년 취지에 맞춰 3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활용한다는 원칙 아래 패기 있는 실행력 강화에 적합한 인재 위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준 총괄사장은 그린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 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인사는 2022년을 파이낸셜스토리 본격 실행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파이낸셜스토리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터리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 사안들을 고려해 이달 중에 별도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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