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정식 오픈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 정식 오픈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2.0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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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여종 미국 주식·ETF 투자 가능
내년 초까지 5000여종목 확대 예정
브랜드/키워드 검색 편의 대폭 강화
(자료=토스)
(자료=토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약 70만명의 고객이 사전신청하고 기다린 토스증권의 해외주식 서비스가 정식 개시된다. 서비스 개발은 기존·신규 고객의 쉽고 간편한 투자경험에 초점이 맞춰졌다.   

토스증권은 2일 20여종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거래 가능한 종목수는 내년 초까지 5000여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는 내년 1분기 중 오픈될 예정이다.

앞서 11월 한 달 간 진행된 해외주식 서비스 사전신청에는 약 70만명의 고객이 몰렸고, 이 중 64.2%가 20·30대 MZ세대 투자자였고 40대가 23.9% 등이었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서비스는 국내 주식과 마찬가지로 쉽고 간편한 투자경험에 역량을 집중했다. 

우선, 토스증권은 종목명이 낯설 수 있는 투자자들을 고려해 해외주식 브랜드와 키워드 검색 기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예를 들어 '구글'을 검색하면 ▲구글을 서비스하는 '알파벳'의 기업 정보 ▲해당 종목이 포함된 ETF ▲관련 섹터(IT)의 종목 ▲최신 뉴스와 관련 콘텐츠까지 모두 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번역된 뉴스를 받아볼 수 있다. 번역은 해외뉴스 AI 번역 엔진이 한다. 이는 주식 관련 뉴스에 특화된 번역 엔진으로 토스증권 딥러닝 전문가들이 직접 개발했다. 500만건 이상의 번역 데이터를 학습했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브랜드' 탭에서는 식음료, 의류, IT 등 일상 속 브랜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기차, 반도체, 게임 등 키워드 기반으로 대표 종목들을 보여준다.

또 '투자자' 탭에서는 워렌 버핏, 캐시 우드 등 유명 투자자들의 투자 철학과 보유 종목 리스트를 소개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배당주와 ETF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환전은 외화를 미리 바꾸지 않아도 주문과 동시에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 또 정규장 전후 예약주문이 가능해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라도 원하는 가격을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역시 이벤트 참여 여부와 전월 거래 이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민정 토스증권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는 “토스증권을 통해 국내주식을 경험한 사용자들의 경험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해외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 고객들은 별도의 앱 설치나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추가 계좌 개설 없이 손쉽게 해외주식 투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차별화 포인트”라며,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경험은 토스증권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증권은 올해 3월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MTS를 선보인 후 9개월만에 400만 고객을 유치하며 증권업계의 새로운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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