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와 가스프로젝트 계약…셰일가스 개발사업 본격화
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와 가스프로젝트 계약…셰일가스 개발사업 본격화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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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자푸라 프로젝트 담당매니저(부사장)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의 계약식을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장관과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안 사장은 계약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셰일 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모듈화, 자동화, 선확정 체계 등 회사의 혁신 전략을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총 16건, 누적 14조원(119억달러) 규모의 아람코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7년 디젤수첨탈황설비(DHT)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아람코와 인연을 맺게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후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와의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가스처리시설 수행 경험도 있어,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공시를 통해 발주처와의 비밀유지 협의에 따라 기존에 미공개한 프로젝트 계약 금액도 밝혔다. 계약 금액은 12억3000만달러로 한화 약 1조4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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