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365일 연금계좌이전 가능해 머니 무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은 전년 대비 비대면 개인고객의 연금 계좌수가 6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KB증권에서 올 들어 10월 말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된 연금 계좌수는 4만6000계좌로 전년 동월 7000좌 대비 5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개인고객의 연금 잔고도 작년 대비 67% 성장했다.
KB증권은 비대면을 통해 24시간 365일 연금계좌이전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KB증권 개인연금 고객 전체의 50% 이상이 계좌이체(타사 이전)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타 업권에서 이전한 계좌가 80%에 달했다. IRP 계좌도 전체의 30% 이상이 계좌이체 고객이었다. 이 중 다른 업권에서 이전해 온 계좌가 70%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연금고객들을 위해 KB증권 대표 MTS ‘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 연금계좌 및 IRP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로 24시간 365일 계좌이전 신청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작년에는 비대면 연금고객관리 조직인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오픈해 올해에는 서비스 대상 고객 수를 2배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KB증권은 연금저축, IRP 고객들을 위한 여러가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비대면으로 IRP를 개설하면 운용·자산관리 제도수수료를 평생 면제 ▲11월 30일까지 IRP 신규 개설 후 3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에게 케익 쿠폰을 제공 ▲내년 말까지 연금저축계좌를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한 최초 계좌에 대한 온라인 ETF 거래 시 수수료 우대혜택 제공 이벤트 등도 진행중이다.
KB증권 최재영 연금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1:1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비대면 계좌수 성장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