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제품' 직접 산다…SK에너지,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
'탄소중립제품' 직접 산다…SK에너지,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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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에너지
사진=SK에너지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너지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약 100일 동안 탄소중립 석유 제품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석유 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 만큼 조림·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 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 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SK에너지는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SK에너지 직영 셀프 주유소 31개소에서 탄소중립 휘발유·경유를 선택해 주유할 수 있다. 또 운전자는 셀프 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 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중립 석유 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머핀’ 포인트로 리터당 12원만큼 100%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캠페인 기간 동안의 소비자의 반응을 고려해 향후 탄소중립 석유 제품 판매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는 “SK에너지는 '드라이브 투 제로' 캠페인을 시작으로 운전자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착한 소비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넷제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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