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피코,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서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선봬
현대케피코,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서 전기이륜 제어솔루션 선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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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케피코
사진=현대케피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세계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 이륜 제어솔루션 ‘모빌고(MOBILGO)’를 선보였다.

현대케피코는 2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국제 모터사이클 전시회(EICMA)’에서 전기 이륜차용 제어솔루션 브랜드 ‘모빌고’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국내·동남아 시장을 넘어 유럽, 일본 등 이륜차 글로벌 리딩 업계가 자리잡고 있는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ICMA 2021은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80만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전시회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모빌고 라인업(7kW, 5kW, 3kW급 전기 이륜차 구동 시스템)과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를 선보였다.

모빌고는 현대케피코가 올해 출시한 전기 이륜 제어솔루션 전용 브랜드로 구동모듈, 차량제어모듈, 열관리모듈, IoT(사물인터넷)기반 데이터서비스로 구성됐다. 현대케피코는 30여년간 쌓아 온 내연기관 시스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동·차량·배터리·냉각·IoT솔루션 시스템을 동시 개발해 부품간 협조 제어 최적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전압 규제를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 수냉식 냉각 시스템 적용으로 모터와 모터제어기 열관리 성능을 향상시켜 가혹 운전 조건에서도 최상의 운행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모뎀, 블루투스, GPS를 탑재한 IoT솔루션으로 커넥티비티 상품성도 확보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케피코는 LG에너지솔루션, 모트렉스, 한국프레틀, 이씨스, 풍산시스템 등 전기 이륜 핵심 부품 개발 업체들과 협업 개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전기 이륜용 기능 부품 즌도 함께 전시했다. 또 모빌고 시스템이 실제 장착된 전기 이륜 차량을 전시하고 탑승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직접 사용자 관점에서 모빌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모빌고 시스템은 기존 전기 이륜차 대비 월등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전비를 선보이고 있으며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4륜차에 준하는 고강도의 신뢰성 시험으로 높은 내구성을 확보함은 물론, 정교하게 설계된 고장 진단과 안전 매커니즘까지 탑재헤 유럽·일본 고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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