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0여장 투자설명서 디지털화...연 5000만장 이상 절약 ESG
신한은행, 100여장 투자설명서 디지털화...연 5000만장 이상 절약 ESG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23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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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영업점 만들기 일환 고객 제공 종이출력 제로화
22일부터 은행권 최초 투자상품 교부서류 디지털로 시행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은행은 ESG 경영실천을 위한 제로페이퍼(Zero-Paper)운동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서 9월 10일부터 1차 단계로 단순 입금확인증을 태블릿PC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지난 22일부터는 2차 단계로 신탁과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계약서를 모바일 전자통지 또는 이메일 방식을 통해 교부하고 있다.

현재 신탁, 펀드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류의 출력물이 약 100여장으로 다량의 실물 종이 사용은 물론, 상품 신규 가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출력시간 감소 등의 업무간소화가 가능하고 고객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부서류 디지털화 1,2차 단계의 시행으로 신한은행에서 발생되는 종이를 연간 약 5000만장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기반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교부서류 디지털화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종이 발생량이 많은 신규 업무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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