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부문 신설…박정국 사장 진두지휘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 부문 신설…박정국 사장 진두지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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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사진=현대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은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 담당을 맡아 연료전지 개발의 최고 사령탑으로 사업을 직접 이끈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된다. 먼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개발 체계 고도화, 원가 절감·성능 확보에 주력한다. 김세훈 부사장이 맡아 연료전지 개발에 매진한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 전략·운영과 함께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 등을 강화한다. 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는다. 임태원 전무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등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기술 전문가로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는 투싼 연료전지 차량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에너지 사업을 견인한 사업 전문성도 보유했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체계를 확대 개편하는 것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빠르게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방향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라며 "조직 개편 이후, 연료전지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 강화와 신공법 적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 경쟁력있는 사업화 전략 구상도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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