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도서 차량 점유율 30%대 넘어
현대차·기아, 인도서 차량 점유율 30%대 넘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10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차량 판매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에서 총 10만55대의 SUV가 팔린 가운데 이 중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만8538대, 1만593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SUV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34.5%로, 지난달 인도에서 팔린 SUV 3대 중 1대는 현대차나 기아 차량인 셈이다. 특히 현대차의 소형 SUV인 베뉴는 1만554대가 팔리며 인도 베스트셀링 SUV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도 자동차 업체 타타가 생산하는 넥슨을 제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넥슨은 같은 기간 1만96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크레타와 알카자르, 투싼이 각각 6455대, 1392대, 119대가 팔렸다.

기아도 셀토스와 쏘넷이 각각 1만488대, 5443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특히 셀토스는 베뉴에 이어 지난달 인도 SUV 판매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는 누적 판매량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SIAM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도 전체 SUV 판매량은 95만8873대다. 이 가운데 현대차·기아는 총 36만9085대를 팔아 3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