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성 인플루언서가 들려주는 감정 조절의 지혜
뉴욕 여성 인플루언서가 들려주는 감정 조절의 지혜
  • 임채연 기자
  • 승인 2021.11.09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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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임채연 기자] '어느 날 그녀는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확신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뉴욕의 멋진 아파트에 살고 있었지만 매일 열등감과 불안함에 시달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엉망이었고 자신만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는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녀는 곧 자신이 발견한 지혜에 대한 내용을 글로 정리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뉴욕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여성들의 말Words of Women'의 창립자 겸 운영자인 로렌 마틴(Lauren Martin)의 이야기다. 그녀의 글은 과거에 똑같은 기분을 느꼈던 사람들, 특히 감정 문제로 힘들어하던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 그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레터에서 3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와 구독자를 확보한 인플루언서다.

로렌의 책 <내 기분은 내가 결정합니다!>(서교출판사. 2021)가 국내에서 발간됐다.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최악의 기분을 맞이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담았다. 이를테면 쉽게 기분에 휘둘려 늘 손해를 보는 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라고 권한다.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책은 사소하고 평범한 문제로부터 공포, 공황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만한 감정의 촉발 요인들을 7가지 주제로 나누어 조언을 해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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