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6.2%-하이證
삼성카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6.2%-하이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08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신용판매 증가 전망'
(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카드에 대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라 신용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전망치는 7.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올해 이익 호조로 인해 2021년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6.2%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올해 이익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4271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에도 재난지원금, 소비 관련 지출이 지속 증가한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며 "11월부터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소비, 여행재개로 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10월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106pt으로 올해 3월 이후 꾸준히 100pt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행비 지출 전망은 2019년 말 91pt에서 올해 10월 기준 95pt까지 상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신용카드업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제고하는 등 영업력을 증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는 "이런 영업환경 변화에 동사는 마케팅비용,업무비용 등을 감축해 대응하고 있다"며 "비용관리에도 영업력은 증대됐다고 판단하는 데 업계의 적극적인 PLCC 확대에도 동사의 개인신판 M/S는 2015년 말 17.8%에서 올 2분기 말 기준 19.3%로 지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드업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조달금리 인상, 규제강화 등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