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5494억…전년比 흑자전환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5494억…전년比 흑자전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2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9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3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왔다. 특히 윤활기유 사업은 2분기(2888억원)에 이어 또 다시 분기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매출액은 7조1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늘었다. 순이익은 3345억원으로 1004.8% 늘었다.

3분기 호실적의 주역은 윤활기유사업이었다. 윤활기유사업 영업이익이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주력인 그룹3 제품의 강세가 확대되며 그룹3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영업이익 1855억원, 매출액 5조22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정제마진이 반등하는 시장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규 고도화시설을 포함한 핵심 설비의 가동률을 최대 수준으로 유지해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751억원, 매출액은 1조1828억원이었다. 산화프로필렌, 파라자일렌, 벤젠의 스프레드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 영향 등으로 전 분기보다 축소됐다.

에쓰오일은 4분기에 정제마진 상승세가 지속되고,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라 석유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정유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윤활기유 부문 역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윤활기유 마진은 공급 확대와 원료 가격 상승으로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머(올레핀) 계열은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에쓰오일은 전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