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7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은 10.48%, 영업이익은 28.04% 증가한 수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3분기 잠정 실적을 매출액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이번에 확정된 실적에서 매출액은 1조원 가까이 더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해 3분기(5조5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조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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